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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스템] 음식은 곧 기분사업가의 멘탈관리 2022. 7. 4. 23:52
스콧 에덤스의 더 시스템에 보면 아래의 문장이 나옵니다
"음식은 곧 기분
기분은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 작용의 결과이며, 화학작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신이 먹는 음식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성공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요소 중 건강한 식단을 강조합니다
구체적으로 우리의 기분은 우리가 먹는 것에 따라 통제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즉 추상적으로 건강에 좋은거 잘 챙겨 먹으세요~ 가 아니라
성공을 위해서 갖춰야할 패턴 중에 건강과 기분이 있으며, 이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음식이니
음식을 주의하고 자신에게 에너지를 주는 음식을 먹고 반대는 피하는 패턴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저는 예전부터 주변 직장동료들이나 친구들에게
"너는 몸에 좋은 것만 먹는다" 라는 핀잔 아닌 핀잔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말했죠
"아니 저는 몸에 안좋은걸 안먹는 겁니다"
저는 군대복무를 카투사를 통해 미군부대에서 보냈습니다
카투사는 한국 군인이 한국에 주둔중인 미군부대에 파견되어
미군부대의 일원으로 군 생활을 하게 됩니다
받는 물품, 훈련 그리고 음식 모두 미군과 동일하기 때문에
음식 역시 미군과 동일한 음식을 먹습니다
때문에 군생활 동안 식습관이 상당히 서구화 되어 있었죠
대표적으로 부대에서 축구나 행사를 하고 나면
뒷풀이로 햄버거나 피자를 먹었습니다
매끼마다 밀가루, 베이컨, 감자튀김 등을 먹었고
그래서인지 제대를 한달 앞둔 시점에 장염을 얻었습니다
정확히 병명이 장염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증상은 뭔가를 먹으면 바로 화장실을 가게 된다는 것이였습니다
카투사는 그나마 한국군보다 시설이 좋고 육체적으로 편하지만
훈련중에 다짜고짜 대학생 수업중 나가듯 화장실에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안먹으면 훈련을 소화할 수 없으니 뭔가를 먹어야했죠
이것저것 가려먹으면서 저 자신에 대해 생체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 알았습니다 저라는 몸뚱아리는 빵, 면 등 정제 밀가루는 소화시키지 못하며
탄산은 먹으면 졸리고,
우유, 특히 아이스크림은 먹으면 하루를 화장실에서 보내야 하는 몸이라는 것을요
반면에 채소, 토마토, 소스없는 고기, 현미밥은 저의 속을 편하게 해준다는것을
배웠습니다 속이 편하니 식곤증도 덜했고 짜증도 덜 났습니다
그렇게 설사를 피하기 위해 밀가루를 안먹기 시작했고 2개월이 지나니 8키로가 빠져있었습니다
제대할때는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을 수 있었죠
그리고 취업후에도 당장 밀가루, 소시지를 먹으면 오후에 졸음이 몰려와 업무를 할 수 없었기에
점심식사 메뉴도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그러나 세월에 풍화되고 자기관리를 게을리하는 배나온 아재가 되어
지금은 이것저것 다 먹고 졸리면 낮잠자는 원초적 삶을 살고 있지만
시스템 속 위 구절을 보며
'아 나는 왜 내가 직접 겪고 배운 것을 잊고 살았을까' 라고 참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의 현 감독인 콘테 감독이 부임하고 먼저 한일 중 하나는 구단의 식단을 바꾸는 것이였다고 합니다
저는 사업가가 프로 운동선수 둘다 자신의 퍼포먼스가 돈이되고 몸값이 되며,
부상으로 폼이 저조하면 수익이 떨어지 공통점이 있기에 1인 사업가에도 식단관리는 중요하겠죠
당장 오늘부터 저에게 에너지를 주는 음식을 더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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