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구매대행사업

40대 아재의 전자책 출판 도전기(4) - 전자책 1억넘게 팔면서 배운것들

마잌지로 2023. 8. 1. 00:44

 

안녕하세요 마잌지로입니다. 

 

지난번 글 이후 한달만에 

다시 이어 씁니다 

 

전자책을 다 쓰고 나니 

체력이 다 떨어져서 

진행중인 다른 사업과 강의에 집중하느라 

도저히 무언가 새로운걸 만들어 낼 수 없었습니다. 

 

독서와 명상, 운동 등 

회복에 집중했죠

 

오늘은 전자책을 쓰면서 

겪었던 여러 어려움들과 

이를 극복한 과정

그리고 배우게 된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명품구매대행 시작과 지속을 설명하는 책'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을 했으나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생각보다 

전자책 쓰는 일은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들어간다는 것이였죠. 

 

라이브 강의의 경우 

많은 경험을 통해 어느정도 숙달이 되었고 

또 들으시는 분들의 질문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보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자책은 완전히 달랐죠. 

 

일단 한번 내면 수정하기가 어렵고 

문장을 명확하게 쓰지 못하면 

읽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여지도 존재했죠.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였기 때문에 

더더욱 명확하게 의미를 전달해야 했고 

그만큼 많은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의 구매대행 사업자의 커뮤니티 

네이버 '온꿈사' 카페 

 

여기서 제 닉네임인 '마잌지로'라고 치면 

제 강의에 대한 좋은 리뷰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저의 노력과 운 그리고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결과물이죠. 

 

이렇게 많은 리뷰를 통해

강의의 컨텐츠는 증명이 되었기 때문에 

솔직히 전자책을 쓸때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검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사업과 독서를 통해 

새롭게 배우고 구체화한 내용들까지 넣으면 

쉽게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죠. 

 

근데 막상 써보니 

'말'과 '글'은 천지차이라는걸 

정말 뼈가 시리도록 배웠습니다.

 

분명히 최선을 다해 썼는데 

다음날 다시 보니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문장이 많았죠 

 

'대체 어제의 나는 무엇을 한 것인가...'

 

이렇게 괴로워하는 사이에 

마감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초조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여유를 부리며 

멋지게 쓰고 싶었는데 

도저히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모니터 앞에 앉으면 

무슨 글을 써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았습니다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반복될 수록 꼭 제 머리와 멘탈을 

스스로 삭제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완전히 바닥을 치게 됩니다. 

 

-

 

'와 내가 이거 밖에 안되는거였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은

깨끗한 물에 떨어진 잉크바웅처럼 

매일매일 퍼지며 제 마음을 

어지럽혔습니다.

 

글은 안써지는데

마감은 속절없이 다가오고 있었죠. 

 

진도가 안나가니 

잠은 안오고 

다음날 피곤하니 

더더욱 안나가고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미 구매하겠다고 

무려 1억이 넘는 돈이 모인 마당에 

기한은 정말 어마어마한 압박으로 다가왔죠

 

-

 

제가 존경하는 '자청'님의 

책과 유튜브에 

이런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맛탱이가 갔다' 

 

자기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면서 

스스로 작을 실패를 넘지 못하는 

그런 단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가 그런 단계더군요 

 

전자책을 처음 내보는 

대한민국 평균 40대 아재가 

제작중 어려움을 겪는건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강의 몇번하고 

좋은 리뷰 좀 달렸다고 

뭐 대단한 사람이 된것 처럼 

아니 왜 이렇게 못써 생각하는건 

딱 맛탱이가 간 생태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왜 강의를 시작했고 

책을 쓰려 했는지를 

다시 떠올렸죠

 

명품구매대행을 처음 시작할때의 

그 막연함 

매출이 안나올때의 그 답답함 

고객이 환불해달라고 할때의 

숨막힐듯한 두려움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고 

조금 더 행복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 

 

이런 것들을 다 잃어버리고 

혼자만의 자의식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는걸 

다행이 마감을 며칠 앞두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죠

 

 

저는 사실 평범한 사람입니다.

열심히 했고 

운이 좋게 매출이 났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사람들을 도왔고

운이 좋게 그분들도 매출이 났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는 것  

그게 저의 전략이였죠. 

 

맛탱이의 늪에서 빠져나온 저는 

다시 이 전략을 따르기로 합니다 

 

제가 아는것을 최대한 쉽게 풀어쓰고 

모르는건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

알려주는데 집중했죠. 

 

다행이 다시 글이 잘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알고 있는것 

모르는것 

잘하는것 부족한것 

모든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죠.

 

 

운좋게 자의식을 해체하고 

다시 집중모드로 돌아왔지만 

그렇다고 영화처럼 

모든게 쉽게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진행중인 다른 사업은 여전히 바빴고 

마감까지는 시간이 정말 부족했죠. 

 

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더욱 집중하고자 노력했죠 

 

마지막에는 정말 며칠 밤을 센건지 모를정도로 

집중해서 글을 썼고

시간이 느껴지지 않는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마감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전자책을 쓰면서 제가 배운건 

몰입은 행복하다 입니다. 

 

왜 집중이 중요한지 

정말 크게 배웠죠 

 

게다가 이러한 집중을 위해

채력이 더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전자책을 완료한 이후 

바로 헬스장을 등록했고 

매일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의식 해체를 통해 

제가 아직 더 배울게 많은 사업가라는걸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더 많이 독서하고 더 많이 배우기로 했죠. 

 

전자책 마감으로 줄어든 독서시간을 

하루 최소 1시간으로 다시 바로잡았고 

하루 시간 이상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

 

강의는 클래스101 연간 구독권을 구매하니 

정말 저렴하게 들을 수 있더군요. 

 

자청님, 켈리최님 같은 정말 좋은 강의도 많고 

운동 관련 강의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서늘한 여름밤님의 강의를 수강했는데 

멘탈 관리에 정말 도움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서밤님 강의는 예상보다 훨씬 더 유익했습니다

 

독서와 강의를 며칠간 꾸준히 들으니 

에너지와 동기가 다시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죠. 

 

그리고 오늘에서야 다시 글을 쓸만큼 

많이 회복된 느낌입니다. 

 

-

 

저는 21년 10년 이상의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1인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밤낮없이 저를 갈아넣었고 

그 과정에서 운좋게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더 많이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었죠. 

 

과거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전자책을 쓸 기회도 얻었고 

감사하게도 1억원 이상 팔렸습니다

 

이 모든게 불과 1년 반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사실 가슴이 막 벅차오르는 성취감이나 

내 자신에 대한 영화같은 자랑스러움 같은건

솔직히 잘 없습니다. 

 

그저 그동안의 쉼없는 달리기를 통해

조심씩 읽어버렸던 제 자신을

좀더 찾은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몰입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죠

 

아마도 이게 글의 힘이고 

많은 사업의 고수분들이 

글쓰기를 강조하는 이유인가 봅니다. 

 

앞으로도 본업인 사업과 성장에 집중하며 

그 과정을 공유하고 도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