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구매대행사업

[사업일기] 포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

마잌지로 2022. 9. 17. 21:39

안녕하세요 마잌지로입니다 

 

지난 글에 언급한것 처럼 

호기롭게 업로드한 디올 오블리크 카드지갑은

매일 4~5개씩 주문이 들어오며 

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재고가 없고 

재입고가 생각보다 느려지면서 

밀려드는 CS로 인해 

저의 자신감과 멘탈은 

추락하는 이카루스마냥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게 됩니다 

 

주문알람은 너무나 무서웠고 

제품을 올려도 제대로 바잉이 될지 확신이 없어지니 

업로드를 멈추며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게 됩니다 

 

며칠이 지나고 

어느날 문득

뭔가 이상하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네이버 쇼핑만 봐도 

명품구매대행으로 하루방문객 2~3천이 넘는

성공한 사람들이 존재했기 때문이죠 

 

누군가는 성공하는, 즉 분명히 되는 사업인데

왜 나는 못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의문은 동시에 희망도 주었습니다 

'아 이걸 넘어서면 진입장벽을 깨는 거구나' 

 

초심으로 돌아가 

예전에 들었던 강의를 복습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문제점을 파악했죠 

 

그건바로 

명품구매대행의 특성을 무시하고 

중국구매대행처럼 접근했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명품' 이 무엇인지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만 

아무나 살 수 없는 제품 

이게 명품입니다 

 

명품 = 환상의 포켓몬

 

유럽은 명품 재고가 많으니 

올리기만 하면

편하게 높은 단가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였죠 

 

많은 명품 브랜드들과 제품

그리고 유행을 차근차근 공부했고 

어느순간 어떤 제품이 잘 팔리고 

어떤 제품은 업로드하면 안되는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으니 

자연스럽게 다시 업로드를 시작했고 

그 결과 첫 포토리뷰가 달리게 됩니다 

또한 매출도 다시 상승했죠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시 어떤 제품들이 잘 팔리는지

대체 왜 팔리는지 이유를 찾아봤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정리하니 

어떤 제품이 팔리는지 '유형화'가 되었고

이를 통해 저만의 '소싱공식'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압니다 Be alerted의 진짜 의미를요

'인간세상에 해결하지 못할 방법은 없다' 

저는 이말을 참 좋아합니다 

 

성공한 사례가 있다는건 

이미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였기에 

'아 이건 안되는거야' 라고 포기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결국 체계적인 소싱공식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는 

꾸준한 업로드를 통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선순환이 시작됩니다 

 

결국 멘탈과 소싱공식으로

포기할뻔했던 순간을 감사하게도 잘 이겨낼 수 있었죠

 

하지만 사업은 문제의 연속이라고 했던가요 

이제는 매출이 계속 증가하니 

가지고 있는 현금이 말라버리는 '돈맥경화'를 겪게 됩니다 

 

명품제품은 단가가 크가보니

주문이 몇개만 들어와도 현금이 쭉쭉 줄어들더군요

 

당장 주문은 계속 들어오는데 

제품을 구매할 돈이 부족해지니 

눈앞이 캄캄해지더군요 

 

이번엔 제품이 아닌 현금을 구하러 다니게 됩니다 

 

3줄 요약 

- 명품구매대행 = 중국구매대행이 나의 실수 

- 브랜드에 대한 공부 필수 

- 소싱을 해결하니 현금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