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유전자 오작동과 명품을 아십니까
자청님의 역행자 책은
우리 인간의 뇌가 가진 유전적 본능 중
현실에서는 맞지 않는 부분을
인지하고 조심할 것을 강조합니다
그중 하나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사람들은 겁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원래 명품을 잘 알았는지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저는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더불어 명품에도 흥미가 단 1도 없었습니다
매일 같은 옷입는걸 선호했고
같은 디자인의 색만 다른 옷 여러벌을 구매하여
직장동료들로부터
교복입고 출근한다라는 말도 많이 들었죠
순전히 명품구매대행 사업을 하기 위해
브랜드를 공부했습니다
그렇다고 산에서 수련하듯
브랜드 공부만 몇달을 하고 나서
사업을 도전한건 아닙니다
그냥 매일 상품 20개 업로드를 목표로
아는 브랜드부터 올렸습니다
해외여행 중 면세점에서 구매한
구찌 지갑
이게 제가 가진 유일한 명품이였고
그래서 구찌 지갑부터 올렸습니다
우리 뇌는 '신경 가소성' 이라는게 있습니다
하다 보면 점점 더 발전하는 기능이죠
구찌 지갑을 올리니 구찌백이 보였고
구찌백을 보다보니 프라다백이 보였습니다
프라다백을 보다보니
미우미우가 보였고
그뒤로 디올, 셀린 등
여러 브랜드들에 대해 알게 되었죠
유튜브, 전자책 등
정보를 공짜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나는 저거 할 줄 몰라서 못해'
이말의 정확한 뜻은
'나는 저거 하는 방법을 알아볼 마음이 없어'
입니다
지금 못한다고
내일의 우리가 못할 이유가 없죠
배우면 되니까요
어제 기던 아기가 내일은 걷고
어제 고딩이던 조카가 내일은 대학생이듯말이죠
자청님은 날때부터 사업가였고
유재석님은 처음부터 국민MC였나요 뭐
일단 시작하세요!
그러면 길이 보입니다